수생 보호야생식물인 '순채'의 자생지 6곳이 발견됐다.

제주도수목시험소는 북제주군 김녕·동복·덕천·선흘, 남제주군 하천·신풍 등 6곳에 순채가 집단으로 자생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29일 말했다. 자생지 대부분이 동부지역 해발 300m 아래 소와 말의 방목지나 주변 연못 등에 분포하고 있었다. 이중 북제주군 구좌읍 동복 자생지는 면적이 1700㎡에 달했고, 나머지 5곳은 1000㎡ 이하의 소규모로 형성돼 있었다.

물부추와 함께 대표적인 수생 보호야생식물인 순채는 서식 환경이 습지에 한정되고, 제한된 공간에 분포해 환경 변화에 매우 민감한 식물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는 제주 외에 전남과 충남, 경남지역 일부에만 분포하고 있다. 순채는 1속1종이라는 특징이 있어 학술적 가치가 있으며, 식용이나 약용으로도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