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 할머니한테 한문과 예절 배우세요"
동해시 노인회들이 겨울방학을 맞아 '충효 교실'을 개설, 동네 개구장이들을 주요 대상으로 한자와 예절을 무료로 가르치고 있다.
송정동노인회(회장 최준덕)는 지역내 초·중·고생 100여명과 학부모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7일부터 진종호(70), 홍재국(68)씨의 명심보감과 예절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송정동 범주성지2차아파트 노인회(회장 홍종목)도 27일 아파트 경로당에서 동계 충효교실 을 마련해 50명의 초·중등 학생들에게 한문과 예절교육을 가르치고 있다.
또 동호동노인회(회장 곽주화)도 동호동노인관에서 겨울방학 한문서당 개강식을 갖고 한문을 가르치고 있다. 새해 1월말까지 지속될 이들 학당의 주요 교과목은 생활예절과 한문강좌, 충효교실, 사회제도, 서예, 설화구연 등.
노인정 중심의 충효강좌가 늘어나는 건, 올해로 21년째 계속되는 송정동노인회의 강좌가 동네 꼬마 녀석들은 물론, 아줌마 아저씨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기 때문이다. 노인들도 이를 통해 뿌듯한 보람감을 느끼고 있어 이같은 움직임은 더욱 더 확산될 조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