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의 해인 을유년(乙酉年)을 앞두고 달걀과 닭고기 가격이 크게 올랐다.

28일 농협유통 하나로클럽 양재점에서는 30개들이 달걀(대란) 한 판이 4770원으로, 이달 초(4440원)보다 7%, 올해 초(3190원)에 비해서는 49% 오른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닭고기 가격도 강세다. 하나로클럽 양재점에서 생닭(851g)은 4070원으로, 작년 동기(2650원)보다 45% 가량 올랐다. 한국계육협회에 따르면 산지 닭값은 ㎏당 1300~1400원선으로 조류독감 파동이 일어난 작년 동기(800원선)보다 30~50%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대한양계협회 관계자는 "작년 말 조류독감 파동으로 닭 사육 두수가 감소했고, 올여름 폭염으로 더위에 지친 닭들이 알을 낳지 못해 공급량이 줄어든 데다 국제곡물가격 상승으로 사료비 부담이 크게 늘었다"며 "내년 상반기까지 달걀값과 닭고기값이 강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