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유럽의 마약 시장이 포화상태에 도달하면서 중남미 마약 갱들이 아시아와 홍콩 시장을 집중 겨냥하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가 26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홍콩 마약단속국이 올 들어 적발한 코카인은 총 60㎏으로 작년 전체(6.6㎏)의 거의 10배 수준으로 급증했다. 케니 입 라우 홍콩 마약단속국장은 “중남미에서 유럽이나 남아프리카를 경유해 홍콩으로 들어오는 마약 조직이 크게 늘고 있다”며 “이들은 상대적으로 경제 상황이 좋은 홍콩과 중국 본토를 노리고 있다”고 말했다.
(홍콩=송의달특파원 edsong@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