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의 경기라면 기꺼이 돈을 내고 보겠다."

타이거 우즈가 미국 프로스포츠 선수들이 뽑은 가장 인기 있는 스타 선수로 뽑혔다.

미국의 스포츠전문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최신호에서 "지난 10월 중순에서 11월 초까지 미국의 3대 스포츠(MLB, NBA, NFL)에서 활약 중인 프로 선수 625명을 대상으로 '프로로서 기꺼이 돈을 내고 보고 싶은 프로선수들(Pros the pros would pay to see)'을 뽑아달라고 요청한 결과 타이거 우즈가 1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골프 타이거 우즈, 야구 배리 본즈, 테니스 세레나 윌리엄스

우즈는 625명의 투표 참가자 가운데 12%(75표)의 지지를 받으며 당당히 1위에 올라 '프로들도 인정하는 프로' 1위의 영예를 안았다. SI는 "우즈가 비록 세계랭킹 1위 자리에서 밀려났지만, 프로선수들 사이에선 최고 선수로 꼽혔다"고 설명했다.

메이저리그 현역 최고의 홈런타자인 배리 본즈(샌프란시스코)가 우즈에 이어 2위(60표)에 이름을 올렸고, 농구스타 샤킬 오닐(마이애미 히트)이 3위(58표)를 차지했다.

테니스 스타 세레나 윌리엄스는 5위(27표)를 차지하며 여자 선수로는 유일하게 '톱10'에 들었다. 눈에 띄는 선수는 공동 8위에 오른 마이클 조던. 이 잡지는 "가능하면 현역에서 활약하는 프로 선수들 중 뽑아달라"고 주문했지만, 많은 프로선수들이 이미 은퇴한 조던의 이름을 적어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