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를 상징하는 꽃인 '포천 구절초'〈사진〉를 식용·약용화하고 도시경관 디자인에 꽃 무늬를 적극 활용하는 등 구절초를 향토산업으로 육성하는 전략이 추진된다. 시(市)는 최근 한국지적재산관리재단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구절초 정보의 데이타베이스화, 품종 개량, 성분·효능분석 등 기본적 연구를 위한 기반조성기(2005~2006년) ▲성장동력 확보기(2007~2008년) ▲안정 성장기(2009~2010년) 등 3단계로 나눠 추진하는 전략을 밝혔다.

시는 구체적 방안으로 도로변과 유휴지 등에 구절초를 대량으로 심고, 구절초 무늬를 가로등과 버스정류장 등 도시경관 디자인에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또 구절초의 항균·방향성을 이용, 기능성 식품과 의약품·화장품을 제조하는 식용·약용화하고, 꽃 무늬를 활용해 장신구·의류·벽지 등 문화 캐릭터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자생지인 한탄강 주변에 구절초 단지를 조성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국화과에 속하는 포천 구절초는 '포천 가는 잎 구절초'로 명명(命名)된 포천 고유의 식물이다. 한탄강 주변과 운악산 등 자생지가 한정돼 있고, 개체수가 많지 않아 보호와 보존이 필요하다. 지난해 '포천시의 꽃'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