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2명이 21일 베트남 하노이 주재 스웨덴 대사관에 진입했다고 한 탈북자 지원단체가 밝혔다.
이 단체는 북한 남성 2명이 이날 오후 2시쯤 하노이 시내 김마 거리에 위치한 스웨덴 대사관에 진입했다고 말했으나 이들의 신원은 밝히지 않았다. 하노이 주재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이와 관련, “스웨덴 대사관측으로부터 탈북자 진입 사실은 22일 통보받았으나, 아직 통역 등 특별한 요청이 없는 상태”라면서 “요청이 있을 경우 이들의 신원과 탈북동기, 후원단체 등 구체적인 내용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대사관은 이들이 지난 17일 조모씨 등 탈북자 4명의 하노이 주재 프랑스대사관 진입을 지원한 ‘통일사랑방’(대표 박성남)의 도움을 받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프랑스대사관에 진입한 탈북자 4명은 아직 대사관 영내에 있으며, 프랑스는 조사가 끝나는 대로 베트남과 이들의 송환 문제 등을 놓고 협상을 벌일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