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상 수상자, 퓰리처상 수상작가가 포함된 과학자 27명이 꿈과 호기심을 먹고 자란 어릴 적 추억을 회고해 한 권의 책을 꾸렸다.
주디스 리치 해리스(작가·발달심리학자)는 심하게 작은 체구를 지녔던 어릴 적, 친구들의 따돌림을 받았을 뿐 아니라 갑상선 기능 저하와 면역계 이상 등 각종 병마와 싸웠던 지난날을 떠올리며 "글로 다른 이들과 소통할 때 외모는 중요치 않으며, 나를 나로 만든 것은 고독이었다"고 담담하게 말한다. 머리 겔만(캘리포니아공과대 이론물리학 교수)은 "아버지가 존경한 아인슈타인을 닮으려 물리학자가 됐다"고, 재너 레빈(컬럼비아대 물리학 교수)은 "창가에 턱 괴고 우주여행을 상상했던 대로 우주론 연구자가 됐다"고 말한다.
응용수학·혼돈이론·로봇공학 등 다양한 분야의 필자들이 등장해 깨침·갈등·실패·전환점을 털어놓는다. 삶의 다양한 갈림길을 떠올리며 이리저리 미래를 꿈꿔 볼 청소년들에게 나침반 역할을 하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