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이 '도시 브랜드 파워' 기르기에 나섰다.
부산시는 15일 오후 부산시청 12층 국제회의실에서 도시브랜드파워연구소와 공동으로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담 D-337일 부산의 도시 브랜드파워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세미나'를 갖고 도시 브랜드 파워 강화에 대한 모색에 돌입했다. 문석웅 도시브랜드파워연구소장은 이 세미나에서 "요즘은 유명 상품의 라벨이 'Made in USA' 'Made in Italy' 등의 국가명 대신 'Made in New York' 'Made in Milano'처럼 도시명을 차별화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다"며 "이제 부산도 이같은 브랜드 파워 갖추기에 나서야 할 때"라고 말했다.
'도시 경쟁력의 결정요소'란 주제의 발제자로 나선 전영옥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미국 뉴욕, 브라질 꾸리찌바, 독일 하노버처럼 도시의 어메니티를 개선하고 영상문화도시로서 이미지를 형성하면 부산의 브랜드 파워가 강화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무용 서울시 시정개발원 부연구원은 '지역발전 전략과 도시 마케팅'이란 주제 발표를 통해 "부산시가 지금까지의 도시계획·재개발 위주의 전략을 벗어나 지역 주민·기업·전문가와의 파트너십을 형성, 단순한 물리적 공간이 아니라 사는 사람들의 삶과 의미, 감성이 녹아있는 장소를 발굴하거나 만들어 나가면서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