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는 12일 "생명과학기술학부 김도만(42)교수팀이 효소를 다량 생산하는 균으로 개량된 '김치균'에서 기존 올리고당의 단점을 보완하면서 플라그 예방효과까지 지닌 새로운 올리고당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김 교수팀은 글루코올리고당(BGOS)과 플락토올리고당(BFOS)의 장점만을 살려 합성하는데 성공했다. 기존 BGOS는 산과 열 처리에는 강한 반면 단맛이 적고, BFOS는 단맛은 좋지만 산과 열처리를 할 경우 분해되는 단점이 있었다. 이번에 개발된 합성올리고당은 산과 열처리에 강하면서도 설탕의 80%수준의 단맛을 지녔다. 이에따라 기존 올리고당을 대체하는 새로운 기능성 감미료로 각광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플라그를 유발하는 균들의 성장을 막아, 플라그 예방 물질로의 이용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입증되고 있다.

김 교수팀은 "합성올리고당은 닭의 장안에 있는 유용한 세균의 성장을 촉진시키고 유해균인 '살모넬라'의 성장을 막아주기 때문에 기능성 사료 첨가재, 정장제로의 사용 가능성도 높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과학기술부 산하 미생물유전체활용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이뤄지고 있다. 연구결과는 국내 특허 1건이 등록됐고, 산업체로의 기술이전도 추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