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장관론 연구

김호균 지음, 한국학술정보, 1만9000원

신문에 흔히 나오는 장관의 경질 기사를 보고 사람들은 "좀 나아지려나" 또는 "갈아봐야 무슨 소용?"이라는 냉소적인 반응을 보인다. 이 책은 '두 가지 반응 중 과연 어느 쪽이 타당한가'를 파고든다. 장관이 바뀌는 경우 부처 행정에 변화가 있는지, 역할과 조건은 어떠한지 실증적인 데이터를 토대로 분석한다.

●불교생태철학

김종욱 지음, 동국대학교출판부, 2만5000원

동국대 불교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서양철학 분야로 박사 학위를 받은 저자는 불교의 현대적 의미를 밝히려는 작업을 해 왔다. 대승불교사상의 핵심인 연기(緣起)와 공(空), 자비(慈悲)를 각각 '상호의존성' '비실체성' '상호존중성'으로 해석해 불교생태철학의 기본 구조로 삼는다.

●한국의 관제(關帝) 신앙

김탁 지음, 선학사, 1만5000원

'관제'란 '삼국지연의'에 등장하는 관우(關羽)다. 중국에서는 종교적 신앙의 대상이었고 우리나라에서도 서울 동묘 등에서 보듯 그 신앙이 일부 유입됐다. 저자는 우리나라에서의 관왕묘 설립과 국가의례화, 여러 종교에서의 관제 신앙을 살피고 기복신앙보다는 정의로운 가치관이 투영된 것이라고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