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많고 탈도 많은 요즘, 국민들 개개인의 주체적인 생각을 기르기 위해서는 TV 토론 프로그램의 역할이 중요하다 할 수 있다. 하지만 요즘 토론 프로그램은 국회의원들 언쟁의 무대 역할밖에 못하는 것 같아 안타까울 따름이다.
국회의원들이 출연하면 자신들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속한 당의 입장을 밝히기에 급급하다. 서로 언성을 높여 토론장 분위기를 해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따라서 이제는 TV 토론 프로에 국회의원을 출연시키지 말고 사회 각계에서 그 주제에 관해 해박하고 논리정연한 주장을 펼칠 수 있고, 서로 간의 입장 차 때문에 언성을 높이지 않을 그런 패널리스트들을 초대했으면 한다.
(김무정·대학생·서울 마포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