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본부 진주 설치' 등 경상대와 창원대간 통합의 기본 골격이 마련됐다.

'경남국립대학교 통합공동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백종국 경상대 기획연구처장·이호영 창원대 기획협력처장)는 26일 경상대에서 추진위원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기본합의서 도출을 위한 5차 회의를 개최, 양 대학 공동위원장, 교수대표 등 6인 소위원회가 마련한 '통합기본합의서 조정안'을 상정해 토론을 벌였다.

통합의 기본원칙, 통합대학교의 본부, 교육조직개편원칙 등 11개 항으로 이뤄진 6인 소위의 조정안은 본부 주소지를 경상대가 위치한 '진주시 가좌동 900번지'로 하고, 통합대 총장은 가좌캠퍼스와 창원캠퍼스 양쪽에서 집무토록 했다.

진주캠퍼스는 생명과학분야, 창원캠퍼스는 응용학문분야로 특성화해 나가기로 하는 한편 기초학문분야인 인문대와 자연대는 교양과정 운영 등을 위해 양 캠퍼스에 두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진주에는 인문대 자연대 농생대 사범대 수의대 의대 해양대를 두고 항공우주대와 생명과학대학을 신설키로 했으며, 창원에는 인문대 사회대 자연대 경상대 공대 예술대 법대를 두고 의과대학 제2부속병원과 한의대 부속 한방병원을 두기로 했다.

또 15%안팎의 학생 정원을 감축키로 했으며, 교직원 정원 등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도 마련키로 했다.

통합공동추진위는 6인 소위의 조정안에 대해 1주일간 대학별 추가 의견수렴 절차를 거친 뒤 오는 12월 3일 6차 회의에서 심의 의결키로 했다.

통합공동추진위에서 기본합의서가 마련되면 양 대학은 대학별 구성원들의 의결 절차 등을 거친 뒤 양 대학 총장의 서명으로 확정지으며, 2006년 3월 통합대학을 출범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