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시안게임 기념사업의 하나로 추진중인 '아시아드 타워'의 입지가 확정됐다.
부산시는 "'아시아드 타워' 입지로 황령산 정상을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부산시는 부산발전연구원 용역, 시민·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자문회의를 거쳐 이같은 입지를 결정했다. '아시아드 타워' 건립지로는 해운대구 센텀시티, 연제구 하얄리아 부대, 중구 용두산공원, 동구 부산역 역세권 등이 물망에 올랐었다.
부산시측은 "부산시내 전체를 볼 수 있고 접근성이 좋으며 방송 송신탑 사용료 징수 등 수익성이 뛰어나다는 점 때문에 황령산 봉수대 부근이 건립지로 낙점됐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이에 앞서 아시아드 타워가 완공되면 KBS 등 방송3사가 송신탑으로 사용하기로 합의를 마쳤다. 부산시는 아시아드 타워 건립을 위한 기본계획 마련 등 절차를 거쳐 내년쯤 민자사업자 선정에 들어갈 방침이다.
'아시아드 타워'는 2002년 11월 당초 구상에선 세계 최고 높이로 건립할 계획이었으나 경제성·기술적 문제 등으로 인해 순수 탑 높이에 해발 430m인 황령산 높이를 더해 현재 세계에서 가장 높은 전망탑인 캐나다 토론토의 CN타워(553m)보다 높게 하는 식으로 건설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