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환 추기경, 강원룡 (평화포럼 이사장) 목사, 김성수 (성공회대 총장) 주교 등 명사들이 애창곡을 한 곡조씩 뽑는 음악회가 열린다. 서울예장(藝場)로타리클럽(회장 김창실·선화랑 대표)이 12월 3일 오후 6시30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주최하는 ‘명사 초청 자선음악회’가 무대다. 김추기경은 ‘애모’, 강 목사는 ‘선구자’, 김 주교는 ‘박연폭포’를 노래한다.

또 김남조 시인이 ‘옛 연인들’ 시를 낭송하고, 정신과 전문의 이시형 (삼성 사회정신건강연구소장)씨가 ‘나그네 설움’, 강신성일 (영화배우협회 이사장)씨가 ‘이별’, 왕년의 영화스타 문희 (백상재단 이사장)씨가 ‘내 하나의 사람은 가고’를 노래한다. 강지원 변호사가 ‘청산에 살리라’, 채수삼 (서울신문사장)씨가 ‘가는 세월’, 올해 아테네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문대성 씨가 ‘너를 보내고’를 부른다. 국악인 박윤초·장사익씨가 특별출연하며, 김강섭악단이 반주를 맡고, 음악평론가 한상우씨가 사회를 본다.

서울예장로타리클럽은 이종덕 전 세종문화회관 사장이 주축이 돼 지난 95년 발족한 문화예술계 인사들의 사회봉사모임.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위원장, 조각가 최만린, 연극인 박정자씨 등 45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음악회 수익금은 전액 심장병을 앓는 몽골 어린이들을 돕는 성금으로 쓰인다. (02)547-53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