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미술의 아류가 아니라 독자적 미적 감각의 구현물이었던 로마 미술에 대한 본격 탐구서(원제 Roman Art)다. 빌라노바와 에트루리아 문명부터 콘스탄티누스 대제 치세에 기독교가 전파될 무렵까지 1300년간 건축·조각·회화·공예·주화를 두루 훑는다. 다양한 도판과 함께 로마 관련 정보를 제공하면서 미술이 정치 선전에 동원됐던 측면도 조명한다. 에게해 문명부터 헬레니즘까지 3000년 미술사를 다룬 ‘그리스 미술’(존 그리피스 페들리 지음)도 ‘고대의 재발견’ 시리즈로 함께 출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