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가 올 시즌 마지막으로 출전한 공식 대회인 제31회 던롭피닉스토너먼트(총상금 2억엔)에서 이틀째 단독 선두를 달렸다.

19일 일본 미야자키현 미야자키의 피닉스CC(파70·6901야드)에서 속개된 대회 2라운드에서 우즈는 3언더파(버디4, 보기1)를 쳐 중간합계 8언더파 132타를 기록, 2위(5언더파) 요쿠 가나메(일본)를 3타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이날 데일리베스트(7언더파)를 친 크리스티안 페냐(미국)가 3위(4언더파).

1라운드에서 공동 17위를 기록했던 최경주(슈페리어)는 이날 보기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내 가와기시 료켄(일본)과 공동 4위(2언더파)를 기록했다.

전날 빗속에선 단 5명이 언더파를 기록했지만, 2라운드에선 화창한 날씨 속에 23명이 언더파 스코어를 냈다.

무보기 플레이로 선두를 질주하던 우즈는 16번홀(파4)에서 세컨드샷을 벙커에 빠뜨리면서 유일한 보기를 범했다.

4명의 한국 선수 가운데 역시 최경주의 뚝심이 빛났다. 2번홀(파4)과 11번홀(파3)에서 각각 4m 오르막 버디를 잡아낸 최경주는 16번홀(파4·402야드)에서는 105야드 벙커샷을 컵 40㎝에 붙이며 신바람을 냈다. 최경주는 18번홀(파5·560야드)에서 그린 왼쪽 러프에서 벙커를 넘기는 절묘한 플롭샷으로 버디를 만들어 갤러리의 큰 박수를 받았다.

전날 공동 3위로 선전했던 김종덕(나노솔)은 퍼트 난조(36개) 때문에 4오버파로 흔들려 공동 22위(3오버파)로 내려앉았다.

양용은(카스코)은 공동 50위(7오버파)를 기록했고, 장익제(하이트맥주)는 공동 70위(11오버파)로 60명을 추리는 컷(9오버파) 통과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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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자키(일본)=조정훈기자 (블로그)donju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