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조(전공노)가 17일 총파업 '일시 철회'를 선언했다.

도피 중인 김영길 전공노 위원장은 총파업 사흘째를 맞은 이날 이같이 밝히면서 "정부가 대화에 나서지 않는다면 오는 26일 민주노총의 총파업 투쟁일에 맞춰 재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말했다.

전공노가 파업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고 18일 오전 9시까지 업무에 복귀키로 한 데 대해 노동부는 "대부분의 조합원들이 업무에 복귀하는 등 동력(動力)이 따르지 않고, 이들의 불법 집단행동을 보는 여론이 싸늘하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 이해찬(李海瓚) 국무총리 주재로 회의를 갖고 불법집단행동에 참가한 공무원들에 대한 중징계 방침을 재확인하고 결원은 신속히 보충할 것을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