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상공을 지나는 인공위성을 감시·추적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됐다.

공군은 16일 "한국천문연구원이 연세대학교와 공동으로 1996년부터 우주감시체계 연구를 진행, 최근 한반도 상공의 인공위성 추적이 가능한 '인공위성 예보 프로그램'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미국의 북미방공사령부(NORAD)에서 발표하는 인공위성 궤도 정보를 활용해 인공위성의 고도, 방위각, 경도, 위도를 자동으로 계산, 60㎝ 광시야(廣視野) 망원경으로 관측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고(高)궤도에서 움직이는 상업위성의 감시·관측은 가능하지만, 저(低)궤도를 지나는 정찰위성 등 군사위성의 감시·관측은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