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이 MBC, 우리금융지주 등 40여곳의 정부 재출자기관을 감사 대상에 포함시키는 내용의 ‘감사원법 개정안’을 마련했다가 철회한 것과 관련, 감사원 고위 관계자는 14일 “이번 개정안에는 어쩔 수 없이 빠졌으나 앞으로 다시 이들 기관의 감사를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철회 과정에서 일부 재출자기관들의 로비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그런 사항을 어떻게 공식적으로 확인해줄 수 있느냐”며 “감사원에서도 그런 것에 맞서려 최대한 노력했고, 다른 부처들과도 협의했으나 이들 부처 역시 재출자기관을 감사대상에 포함시키는 것에 난색을 표시했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