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국가대표팀이 11일 파주트레이닝센터에서 몰디브전에 대비한 합숙 훈련을 시작했다.
대표팀은 1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06독일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몰디브전을 치러 최종예선 진출여부를 가린다. 한국은 3승2무(승점11)로 조 2위 레바논(승점10)을 승점 1점 차로 앞서 있어 몰디브를 이겨야 자력 진출하게 된다. 비기거나 질 경우엔 레바논과 베트남의 경기 결과에 따라 결정되지만 레바논의 승리가 예상돼 탈락 가능성이 높다. 몰디브는 조 최하위이지만 지난 3월 한국과 0대0 무승부를 기록했고, 지난 10월 베트남을 3대0으로 이긴 ‘도깨비팀’이어서 마음을 놓을 수 없다.
본프레레 대표팀 감독은 이 경기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해외파 선수 8명을 소집하고 경기 6일 전 합숙을 시작하는 등 긴장의 끈을 조이고 있다. 대표팀은 오후 4시30분부터 달리기 등 가벼운 체력 회복 운동으로 훈련 첫 날 일정을 소화했다. 하지만 이날 소집훈련에 참가한 선수는 12명의 국내파 선수와 유일한 해외파인 송종국(페예노르트) 등 모두 13명뿐이다. 스트라이커인 조재진(시미즈)은 13일, 안정환(요코하마)은 14일, 미드필더 박지성(아인트호벤)과 이천수(누만시아)는 15일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민학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