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구 학장천, 기장군 일광천·장안천이 새로운 모습으로 바뀐다.
부산시는 "사상구 주례동~사상구 엄궁동 낙동강 합류점까지 5.35㎞를 흐르는 학장천 좌우의 수직형 석축을 뜯어내고 비스듬한 경사형 제방으로 바꾸는 등으로 학장·일광·장안천을 정비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부산시가 마련중인 하천정비 기본계획에 따르면 학장천의 경우 경사형 제방으로 바꾸되 비스듬한 제방 사면에 식물들이 살 수 있는 형태로 추진된다.
또 하천 바닥도 밋밋한 콘크리트형을 울퉁불퉁하게 변화가 있고 물고기 길이 있는 자연형으로 바꾸어 물이 자연스럽게 머물거나 자연 정화 작용이 개선되도록 하고, 하천에 설치된 기존 29곳의 다리 높이를 홍수에 대비해 종전보다 높일 계획이다.
일광천(기장군 일광면 용천리~일광면 이천리 해안간 6.68㎞)과 장안천(기장군 장안읍 장안리~장안읍 월내리간 8.7㎞)은 현재의 자연형 하천을 유지하되 하천 폭을 넓히고 좌우 제방을 비스듬하게 쌓은 돌제방과 갈대매트로 만들 계획이다. 또 농업용수 마련을 위해 설치된 기존 보에 물고기들이 오르내릴 수 있는 길을 내주고 각 10여개 다리중 일부의 높이를 높일 예정이다.
부산시 건설방재과측은 "내년 상반기중 이들 하천에 대한 정비계획을 확정하고 이 계획에 따라 2015년까지 자연형 하천으로 정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