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입시 준비 시즌이 다가왔다. 그런 가운데 애니메이션, 조리, 게임 등 특정 분야에 소질을 발견한 중학생들이 일찌감치 고등학교에서 전문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특성화고교가 관심을 끌고 있다.

특성화 고등학교는 멀티미디어, 관광경영, 골프 등 사회의 인력수요에 부응하는 실무능력을 갖춘 인재를 키워내는 프로그램을 갖춘 것으로 알려지면서 기존의 실업교육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했다는 평가다. 이 때문에 특성화 고등학교는 실시된 지 몇 년 만에 2004년 전국 기준으로 64개가 될 정도로 늘었다.

웹 및 전자상거래 교육에 특화한 선린인터넷고 하나뿐으로, 10개 이상의 특성화고교가 있는 부산 등에 비해 특성화고교 변신에 뒤늦었던 서울 지역에서는 4개 학교가 특성화 고등학교로 전환했다.

이화여대병설 미디어고등학교의 경우,영상미디어과, 인터넷 미디어과, 미디어 디자인과 등을 설치 미디어산업에 대한 실무교육을 받을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관광고등학교는 관광, 서울 로봇고등학교의 경우 로봇, 미림여자정보과학고는 게임애니메이션 등에 대한 집중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3년간 15억원씩 들여 이들 학교들이 실무교육에 필요한 첨단 기자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같은 특성화 고등학교는 전국적으로 11월 말에서 12월 초에 학생을 선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