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안법 폐지, 사립학교법 개정 등 현안마다 판판이 갈라져 싸우는 우리 사회의 갈등 상황에 합리적·기독교적인 대안을 제시하기 위한 초교파적 기독교 단체가 출범한다.
옥한흠 전 사랑의교회 담임목사, 김진홍 두레교회 담임목사, 임영수 모새골공동체 목사, 홍정길 남서울은혜교회 담임목사, 손봉호 장로(동덕여대 총장)를 공동 대표로 '한국기독교개혁운동'(가칭·한기운)이 11월 공식 발족한다.
'한기운' 창립은 보수적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와 진보적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로 양분되어 있는 기독교계의 목소리를 건전한 중도의 목소리로 통합하겠다는 점에서 각별한 주목을 받고 있다. 전국적으로 교단과 교파를 초월해 대형 교회뿐 아니라 작은 개척교회까지 1000여 목회자들의 참여를 준비하고 있다. 5명의 공동대표 외에 김동호(높은뜻숭의교회) 김형준(동안교회) 이수영(새문안교회) 김지철(소망교회) 정현구(서울영동교회) 목사 등 기독교계에서 신망 높은 중견 목회자 30여명이 집행위원으로 참가할 예정이다.
김진홍 목사는 "건전한 NGO운동을 지원하는 등 기독교계의 사회 참여와 발언의 창구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기운'은 앞으로 ▲교회정화·바른목회운동 ▲청년들에 대한 바른 가치관 운동 ▲사회참여 NGO운동 ▲크리스천 리더십 훈련 운동 등을 펼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