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선

여류 프로들이 팬 서비스에 발 벗고 나섰다. 이름하여 '여류 기사와 함께 하는 바둑 페스티벌'. 국내 여류 33명 중 30명이 총출동하고, 이창호 최철한 박영훈 원성진 등 젊은 오빠(?)들까지 게스트로 대거 합세하는 근래 볼 수 없었던 잔치판이다. 30일(토) 고려대 LG 포스코 경영관.

행사 메뉴 또한 놀랄 만한 성찬(盛饌)으로 꾸며진다. 오후 1시부터 루이나이웨이의 다면기와 13줄 페어 대국, 연기(連棋) 바둑, 일반인 대항전, 9줄 속기전, 바둑 퀴즈, 여류 프로와의 간담회 등이 숨쉴 틈 없이 이어질 예정. "외국 바둑 잔치를 둘러 보며 느낀 점이 많았다. 이젠 팬들의 사랑에 우리가 보답할 차례라는 데 뜻을 모았다." 행사를 주최한 여류 프로 기사회 윤영선 회장의 말이다. 참가비는 일절 없으며 접수는 인터넷 사이버오로(www.cyberor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