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청소년 전체 숫자가 해마다 줄어드는 반면 청소년범 중 전과 3범 이상의 누범비율이 오히려 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법무부에 따르면 연간 입건된 소년범 수는 97년 15만199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뒤 꾸준히 감소해 작년 9만6085명으로 줄어든 반면, 이 중 전과 3범 이상 비율은 97년 전체 7%(1만451명)에서 작년 11.4%(1만999명)로 급증했다.
법무부는 이들 비행청소년의 누범률을 줄이기 위해 '보호소년 출장상담'을 강릉, 의정부 등 기존 2개 지역 외에 울산 등 전국 18개 시·도 청소년 상담실이나 사회복지관 등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출장상담 조사는 법원에서 상담 조사 명령을 받은 비행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거주지에서 가장 가까운 상담실에서 3~5일간 적성·지능검사, 피해자 체험, 봉사활동 등 인성교육을 실시하는 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