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제2교도소는 경북 청송군 진보면에 있는 중구금(重拘禁) 교도소다. 80년대 초반 악명 높던 삼청교육대 교육을 마친 사람들을 모아 '순화교육'을 실시한 기억 때문에 가장 기피하는 교도소로 알려져 있다.

지난 81년 청송 제1감호소, 이어 청송교도소, 청송 제2보호감호소 순으로 문을 열었다. 제2교도소는 93년에 생겼다. 이 4개 구금시설에는 모두 1800여명이 수용돼 있다.

이를 묶어 통칭 '빠삐용의 섬'으로 불린다. 특정강력범죄자(특강수)와 문제수들은 6개월간의 교육을 거쳐 행형 성적에 따라 일반교도소로 이감될 수 있다.

제2교도소에는 살인, 강도, 조직폭력, 가정파괴, 약취유인 등 특강수와 전국 교도소에서 포기한 '개선 극난자'(克難者)인 문제수 200여명이 수용돼 있다. 지난 97년 부산교도소를 탈옥, 2년6개월 동안 도피하다 99년 검거된 탈옥수 신창원도 이곳 독방에 있다. 일반수도 360여명이 수감돼 있지만, 특강수 위주로 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