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학년도 수능의 또 다른 특징 중의 하나는 수능 시험과 EBS 방송을 연계해 출제하는 것이다. 2005학년도 수능에서는 6월, 9월 모의평가 때와 마찬가지로 수험생들이 EBS 수능 강의 및 인터넷 강의와의 연계 내용 또는 정도를 체감할 수 있도록 출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연계 방식으로는 시험 영역·과목별 특성에 따라 지문을 확장 또는 축소하여 사용하는 방법, 도형·삽화·그림을 사용하는 방법, 상황을 활용하는 방법, 중요 지식·개념·원리·어휘를 활용하는 방법 등을 사용할 예정이다. 영역별 EBS 방송 연계 정도와 연계 방식은 본수능 출제에도 거의 유사하게 적용될 것이다. 다음에는 영역별로 6월 9월 모의평가에서 연계하여 출제된 구체적인 연계 방식을 살펴보도록 하자.
〈언어 영역〉
언어 영역에서는 EBS 수능 강의와 연계하여 첫째, 제7차 교육과정의 방향과 취지에 부합하고 EBS 방송 교재에 반영된 문학 작품의 일부를 지문에 반영하였다. 둘째, 제7차 교육과정의 방향과 취지에 부합하고 EBS 방송 교재에 실려 있는 비문학 제재의 일부를 활용하고 지문을 선정하여 반영하였다. 반영 방식에 있어서는 EBS 교재에 실려 있는 지문을 그대로 인용하는 것은 언어 영역의 평가 취지와 부합하지 않으므로 지문의 제재나 논지는 반영하되 내용과 표현은 변형하는 방식을 취하였다. 셋째, EBS 교재에 반영된 문항의 유형은 대부분 지난 10년 간 수능에서 기 출제된 문항의 유형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따라서 EBS 교재에 사용된 문항의 유형은 모의평가 문항에도 대부분 반영되었다.
〈수리〉
수리 영역에서는 상당수의 문항을 EBS 수능 강의와 연계하여 출제하였다.
교육과정과 교과서에서 중요하게 다룬 내용이면서 EBS 수능 강의 및 방송 교재에서 다룬 내용을 적극적으로 연계시키고자 노력하였다. 학교 교육을 충실히 이수하고 수능 강의를 잘 듣고 이해한 학생이라면 무난히 해결할 수 있는 방향으로 출제하였다.
〈외국어(영어)〉
EBS 방송 및 교재의 내용 중에서 제7차 영어 교육과정의 목표와 내용에 적합한 내용을 출제에 반영하는 것을 기본 원칙으로 하였다. EBS 방송 및 교재 내용의 문항 유형, 소재 및 주제, 어휘 및 숙어 그리고 지문의 내용이 참신하고 교육적이며 의사소통능력을 적절히 측정할 수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에 출제에 반영하였다.
〈사탐〉
EBS 방송 강의 내용 중 교육과정에서 중요하게 다루고 있는 개념이나 원리, 각종 지도, 도표, 통계자료, 사례 등을 활용하여 출제에 반영하였다. EBS 교재의 내용을 이해하고, 탐구할 수 있는 수준의 학생이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문항을 출제하고자 하였다. 그러나 EBS 교재의 본문이나 문항을 암기하여 기계적으로 풀 수 있는 동일 문항의 출제는 배제하였다.
〈과탐〉
EBS 수능 강의에서 언급한 내용을 참조하는 과정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개념, 상황, 그림, 그래프, 자료 등을 반영하였다. 특히, 교육과정과 교과서에서 중요하게 언급한 내용으로 방송에서 다룬 내용이라면 적극적으로 반영하고자 하였다.
〈직탐〉
방송 강의 자료 내용에서 언급되었던 핵심 개념 및 원리, 상황, 그림, 그래프, 자료 등을 반영하였다. 특히, 교육과정과 교과서에 중요하게 다루고 있는 내용은 출제 과정에서 문항 소재로 적극 활용하고자 노력하였으며, 교육과정 및 교과서 내용의 범위와 수준에 근거하여 참신한 소재를 활용하고 있는 EBS 수능 인터넷 강의 자료의 문항은 출제 의도를 살리거나 문항을 수정·보완하여 출제에 반영하고자 하였다.
〈제2외국어/한문〉
제2외국어/한문 영역의 출제 기본 방향을 감안, EBS 수능 강의와의 연계는 어휘의 활용, 원리 및 소재의 활용, 지문의 직간접적인 활용, 도표 및 그림의 활용 등으로 이루어졌다.
(이근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