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6시30분쯤 대구 달성군 다사읍 방천리 부근 철길에서 황모(47)씨가 서울발 부산행 고속철도(KTX) 23호 열차에 치여 숨졌다.

기관사 백모(46)씨는 “선로를 베고 있는 사람을 발견해 비상정차했지만 시속 130㎞로 달리고 있어 기차를 제때 멈출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 사고로 KTX 경부선 부산행 열차가 20여분 동안 지연됐다.

경찰은 황씨가 구두와 옷을 사고 현장에 놓아둔 것으로 보아 황씨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