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부원(39·써든데스)이 동양화재컵 SBS프로골프최강전(총상금 2억원)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9언더파)를 달렸다. 미PGA 멤버 최경주(슈페리어)는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5위를 기록했다.

8일 경기도 용인 태영CC(파72·6283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박부원은 6언더파(버디7, 보기1)를 치며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 최광수와 박도규(테일러메이드) 등 공동 2위(8언더파)를 1타차로 따돌리고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프로 13년차의 박부원은 2001년 신한동해오픈 4위가 최고 성적일 뿐 아직까지는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한 선수. 박부원은 이날 안개로 인해 4시간이나 늦어진 2라운드에서 버디 행진을 벌이며 데일리베스트를 기록하며 선두로 올라섰다.

10번홀에서 출발한 최경주는 1라운드 공동 19위에서 공동 5위까지 솟구치는 저력을 선보였다. 8개홀에서 파행진을 벌이던 최경주는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신고한 뒤 후반에 3타를 더 줄이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국내 상금왕 각축을 벌이는 랭킹 1위(1억4308만원) 장익제(하이트맥주)와 3위(1억2415만원) 박노석(P&TEL)은 2오버파로 컷 통과에 실패했다.

당초 3라운드로 열릴 예정이던 여자부 경기는 이날 라운드가 안개로 취소되면서 2라운드 성적만으로 순위를 가리게 됐다. 72명의 선수가 컷오프 없이 9일 최종라운드를 벌여 우승자를 가린다. 1라운드에서는 강수연(아스트라), 김영(신세계), 김소희(빈폴골프), 서아람, 신은정(하이마트) 등 5명이 무더기 공동 선두(2언더파)를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