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꽁맹꽁, 개굴개굴….' 내년 여름부터는 서울 한복판에서 맹꽁이와 두꺼비, 개구리 소리를 쉽게 들을 수 있을 것 같다. 서울시는 내년 7월 복원공사가 끝나는 청계천에 맹꽁이 등 야생생물을 방사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서울대공원관리사업소측은 청개구리, 도롱뇽, 무당개구리, 남생이를 포함해 양서류 6개종의 암컷을 잡아 올해 겨울 번식시킬 계획이다.
공원측은 번식된 양서류 수십만마리를 청계천과 서울숲, 뚝섬에 함께 놓아줄 예정.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방사는 도심 속 생물의 다양성을 보존하고, 생태계의 균형 유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장기적으로 여우, 늑대, 너구리 등 토종 포유류를 번식시켜 시내에 방사하기 위한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