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군악대 축제인 ‘2004 원주국제타투’가 올해부터 시민 참여와 체험을 통한 다양하고 독특한 문화축제로 마련된다.

원주국제타투 사무국은 내달 8일부터 13일까지 강원도 원주시 종합체육공원과 시내 일원에서 9개국 14개팀이 참가하는 군악대 축제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올 군악대 축제에는 영국의 스코틀랜드 왕실 근위군악대를 비롯해 러시아·캐나다·미국·일본 등 외국 유명 군악대 9개팀과 국방부·해병대·육군·해군·공군 군악대 등 국내 5개팀이 참가한다.

특히 올해 세번째 개최하는 이번 행사부터는 재단법인을 설립, 국내 최고의 민간축제 전문가와 지역 문화인 등이 참여해 기존 행진과 공연 위주의 행사에서 벗어나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을 마련할 방침이다.

2004 원주국제타투의 메인행사인 공식초청 공연은 치악체육관에서 매일 오후 3시와 7시 각각 100분씩 4개 군악대의 마칭공연이 이어지며, 치악예술관에서는 매일 오후 7시 70분간 별도로 초청군악팀의 수준높은 콘서트가 열린다.

축제프로그램으로는 원주천 둔치 로아노크광장에서 전야제 및 개막식 행사가 진행되며 매일 시내 중심가와 종합체육공원에서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잔디공원과 장미공원 등에서는 전국 관악밴드와 소규모 음악 밴드들이 공연하는 프린지 페스티벌이 마련된다.

또 행사장 일대에 어린이를 위한 악기공방과 소리체험광장, 군악전시장과 시장이 설치되고 행사 기간 서울~원주간 임시열차와 셔틀관광버스가 운영된다.

사무국은 특히 전야제인 7일 밤 원주천 로아노크광장에서 세계적인 불꽃 아티스트인 프랑스의 위베르씨를 초청, 화려한 불꽃놀이를 펼치기로 했다.

강준혁 총감독은 “올해부터는 세계적인 군악대의 예술성 높은 연주와 함께 도시 곳곳에서 다양한 즐길거리가 가득한 축제가 마련될 것”이라며 “앞으로 세계 3대 군악대축제로 육성해 원주를 군악은 물론 관악밴드 축제의 메카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