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전화를 사용하면서 불편한 점들이 있어 몇 가지 개선점을 제시한다.

첫째, 금융기관의 폰뱅킹 등을 이용할 때 맨 마지막 순간에 숫자판이 먹통이 되어 처음부터 다시 눌러야 하는 경우가 많다. 숫자판을 금속제로 바꾼 것은 그런대로 쓸만하지만, 초기의 플라스틱 숫자판은 거의 잘 안 된다.

둘째, 3분간 70원으로 되어 있는 요금체계는 거스름돈이 안 나오는 현실에서 결국 사용자들에게 100원을 받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또한 3분 이상 통화를 하는 경우에도 남아 있는 30원에 10원짜리 4개를 넣지 않는 한, 새로 50원이나 100원짜리를 넣어야만 통화가 가능하다. 따라서 통화료를 2분에 50원으로 재조정해야 한다.

셋째, 공중전화카드는 예전에는 단 10원이 남아도 한 통화를 더 할 수 있었는데, 이제는 60원이 남아도 10원이 모자란다는 이유로 그냥 한국통신 수입으로 들어가는 실정이다.

당국에서는 공중전화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이 같은 점들을 하루빨리 개선해 줬으면 한다.

(김영철·회사원·서울 서대문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