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와 럭비 등이 새 올림픽 정식 종목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3일 골프, 럭비, 스쿼시, 가라테, 롤러 스포츠 등 5개 종목이 하계올림픽 종목으로 적합한지에 대한 심층 연구가 이뤄질 것이라고 해당 종목의 국제단체에 통보했다. IOC는 현재 아테네 올림픽의 28개 종목에 대한 평가를 진행하고 있는데, 종목 조정은 오는 2012년 올림픽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자크 로게 IOC 위원장은 이미 새로운 종목이 채택되려면 대신 기존 종목이 폐지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으며, 지난 2002년엔 야구와 소프트볼, 근대 5종을 폐지하는 대신 골프와 럭비를 추가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IOC는 올림픽 종목 채택의 기준으로 종목의 세계화, 관중 수, 언론의 관심도, 해당 종목의 반도핑 정책, 그리고 세계적 스타의 올림픽 출전 여부 등을 꼽고 있다. IOC는 내년 7월 싱가포르에서 총회를 열어 개최 도시와 함께 종목을 확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