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황석영

황석영의 장편소설 ‘손님’이 프랑스 언론에서 잇따라 호평을 받고 있다.

르피가로지(紙)는 16일 ‘용(한국)을 비추는 거울’이란 제목의 기사에서, 한국 전쟁 당시 미군의 양민 학살이라는 소설 줄거리를 비롯, 북한 밀입국과 투옥 등 황씨의 인생역전과 작품세계를 상세히 소개했다. 르몽드는 “올가을 프랑스 출판계에 661권의 소설이 쏟아져 나온다”는 기사에서, ‘손님’을 외국 작품 중 독자들이 기다려 볼 만한 작품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손님’은 한국전 초기 황해도 신천에서 일어난 양민학살 사건을 다룬 소설로, 지난 8월 최미경 이화여대 교수와 장 노엘 쥐테가 공동 번역해 ‘렝비테(L’Invite)’란 제목으로 쥘마출판사에서 출간됐다.

(파리=강경희특파원 khkang@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