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神)들의 전쟁, 그 개막 커튼을 윤성현이 열어젖혔다. 국내 九단 29명 중 24명이 출전해 9일 시작된 제6회 맥심 커피배 입신최강전 1국서 윤성현은 김일환을 240수만에 흑 7집반 차로 꺾었다. 뒤이어 노장 노영하가 정수현을 백 반집 차로 눌렀고, 13일의 3국에선 장주주가 하찬석을 백 불계로 제치고 첫 관문을 돌파했다.

새로 탄생한 ‘젊은 九단’들이 대거 합류하면서 노장들 중심이던 이 대회 면모도 일신됐다. 세계 정상을 밟아 본 이세돌 박영훈, 그리고 각종 도전기에서 맹활약해 온 최명훈 윤성현 등의 신참들이 기존 고참 기사들과 열띤 승부를 펼칠 전망이다. 조훈현 九단의 해설로 진행될 이 대회의 우승 상금은 1500만원.

(조선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