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신 위주로 학생을 선발하도록 유도하는 내용의 ‘2008학년도 대입제도 개선안’을 둘러싸고 고교 등급제 찬·반 논쟁이 일고 있는 가운데 서울 지역 주요 대학 입학처장 9명은 10일 오전 모임을 갖고 ‘대학이 학생 선발권을 가져야 한다’는 원칙에 합의했다.

대학교 입학처장들의 회의가 10일 오전 코리아나 호텔에서 열렸다.

현재 대학들은 고교 등급제와 필답형 본고사, 기여 입학제를 제외하고는 학생 선발과 관련해 자율권을 갖고 있어 이날 합의는 고교 등급제와 필답형 본고사에 대한 교육부의 금지를 일부 해제해 달라는 대학들의 요구로도 풀이된다. 이날 모임에는 서울대·연세대·서강대·이화여대·성균관대·중앙대 등 9개 대학의 입학처장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