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의 대표적인 불상 조각 중 하나인 태안 마애삼존불(泰安磨崖三尊佛·사진)이 국보로 지정됐다.

문화재청은 30일 태안 마애삼존불(보물 432호)을 국보 307호로 승격 지정했다. 충남 태안군 태안읍 동문리에 있는 태안 마애삼존불은 서산 마애삼존불상(국보 84호)보다 앞선 조형양식을 지닌 백제 최고(最古)의 마애불상으로, 높이는 왼쪽 불상 2.96m, 오른쪽 불상 3.06m, 중앙 보살 2.23m다. 불신의 하반부에 백제 시대의 연화대좌가 확인돼 더욱 가치를 높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