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2학기 모집에서도 대학별 면접·구술 등 전형일정이 다르면 무제한으로 복수지원할 수 있지만, 추가합격을 포함해 1개 대학이라도 합격한 수험생은 등록 여부와 상관 없이 정시 및 추가모집 지원이 금지된다. 여러 대학에 붙어도 등록은 1곳에만 해야 한다.
따라서 수시모집에 합격한 뒤 등록을 포기하면 올해 대학 진학 자체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에 처하기 때문에 수시 2학기 모집 지원 여부를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
또 추가 모집까지 모든 전형일정이 끝난 뒤 입학 학기가 같은 2개 이상 대학에 이중등록해서도 안 된다. 만약 이중등록할 경우 2곳 모두에서 합격이 취소된다.
‘복수지원과 이중등록 금지 원칙’은 교육대를 포함한 4년제 대학과 전문대에 적용되며, 산업대와 특별법에 의해 설치된 대학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교육인적자원부와 대학측은 대입전형이 모두 끝난 뒤 전산자료를 검색해 이 같은 위반 사실이 확인된 수험생에 대해서는 모든 대학의 합격을 취소시킨다.
대학들이 수시 2학기 모집을 통해 일반전형과 각종 독자적 기준에 의한 전형 등 특별전형을 실시하면서 같은 대학이라도 전형유형별로 전형 시기가 다를 수 있다.
수능성적을 최저학력 기준으로 주로 요구하는 고교장·교사 추천 전형 등은 수능 시험일인 11월 17일 이후 면접·구술 등을 실시하는 경우가 많지만, 특기자 전형 등 다른 전형은 9월이나 10월에도 면접·구술시험을 보는 경우가 많다. 복수지원하는 수험생들은 이 같은 전형시기를 꼼꼼히 챙겨 실수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인터넷 사용이 일반화되면서 55개 대학이 인터넷으로만 수시 2학기 모집 응시원서를 접수한다. 그러나 18개 대학은 창구를 통한 일반 접수만 실시하고, 110개 대학은 인터넷 및 일반 접수를 병행하기 때문에 지망 대학의 원서접수 방식과 기간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인터넷 접수와 일반 접수를 병행하는 대학은 컴퓨터 서버 과부하를 막기 위해 인터넷 접수 마감일을 일반 접수 마감일보다 1~2일 앞당기는 경우가 많으므로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