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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가 작아서 고민이라고? 아무런 희망이 없다고? 그렇다면 냄비 우주선을 타고 날아온 외계인 친구 ‘팅팅호이호이’를 만나볼 필요가 있다.

아홉 살 병우의 별명은 ‘도토리’다. 구정초등학교 2학년 학생 중에서 키가 가장 작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축구 시합에도, 공기놀이에도 ‘다리 짧은’ 병우를 끼워주지 않는다. 그래서 슬프고 외롭다.

그런 병우에게 믿지 못할 행운이 찾아온다. 엄마 따라 시장에 갔다가 빨간색 손잡이가 네 개나 달린 조그만 냄비를 얻는데, 이게 냄비가 아니라 우주선이었던 거다. 그 속엔 ‘치카포카치카포카무무모모’라는 이름의 별을 떠나 지구로 불시착한 팅팅호이호이가 타고 있다.

친구가 된 병우와 팅팅호이호이는 아주 각별한 우정을 맺는다. 병우보다 열 배는 작은 팅팅호이호이가 새로운 깨달음을 선사했기 때문이다.

“키가 작다고 노래를 못부르니? 키가 작다고 눈물이 나지 않니?” 오히려 작은 키가 축구경기 할 때 이롭다고 알려주는 팅팅호이호이는 병우에게 선수들 사이를 요리조리 파고들어 축구공을 가로채는 법을 연습시킨다.

‘마음의 키’는 실제 키와 아무 상관이 없음을 일러주는 동화책. 작가의 경쾌한 상상력을 시각적으로 한층 배가시킨 일러스트레이션도 인상적이다. 병우네 집 공중 조감도와, 냄비우주선 설계도는 특히 더! 초등학교 1학년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