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루의 '섹시 물수건 댄스'

루루가 '물수건 댄스'로 폭발적인 화제를 낳고 있다.

인기 댄스 그룹 스페이스A 출신의 루루가 최근 솔로 데뷔곡인 '리턴'의 안무 도중에 보여주고 있는 '섹시 물수건 댄스'로 적잖은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물수건 댄스'는 안무 도중에 다리 사이로 흰 수건을 앞뒤로 당기는 액션을 취하다가 객석으로 수건을 휙 던지는 것.

지난 6일 KBS 2TV '뮤직뱅크'를 비롯, 수많은 무대에서 이 춤을 선보일때마다 객석에서는 폭발적인 반응이 일고 있다.

사실 이 춤은 루루의 오리지널 안무는 아니다. 루루는 솔로 데뷔를 앞두고 국내 최고의 춤꾼 홍영주와 미국의 요절한 톱스타 알리야의 안무가였던 파티마 로빈슨의 지도로 '리턴'의 안무를 만들었다.

로빈슨은 알리야 외에도 메리 제이 블라이지, 메이시 그레이, 윌 스미스 등의 뮤직비디오에서 안무를 맡았던 톱클래스 안무가. 로빈슨은 음반사 EMI의 주선으로 루루와 만났고, 첫눈에 "마음에 든다"며 요절한 알리야의 노래 '모어 댄 어 우먼'에 쓰였던 안무를 수정해 루루에게 줬다.

알리야는 미모와 재능을 겸비했지만 지난 2001년 22세의 아까운 나이에 비행기 사고로 요절한 미국의 톱스타. 로빈슨은 "알리야가 못다 이룬 꿈을 동갑내기인 루루가 이뤄 줬으면 한다"는 바람을 곁들여 안무를 지도했다.

루루는 "처음에는 '너무 야하게 보이지 않을까'하고 걱정도 했지만 워낙 반응이 뜨거워 신이 났다"는 소감. 루루는 이번 '물수건 댄스'를 위해 특별히 자신의 로고가 찍힌 200장의 수건을 준비했다. 200장을 금세 다 쓸 정도로 바빠졌으면 좋겠다는 소망도 담겨 있다.

(스포츠조선 송원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