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의 명물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과 관방제림에서 여름밤 무더위를 식혀줄 야외 음악회가 열린다.

담양군과 ‘담양가로수사랑군민연대’(의장 이해섭)가 7일 오후 5시에 마련하는 ‘가로수사랑 한여름밤의 콘서트’다. 이번 무대에는 그룹 ‘여행스케치’가 ‘산다는게 다 그런게 아니겠니’ ‘기분 좋은 상상’ ‘왠지 느낌이 좋아’ ‘치키치키 러브송’ 등 히트곡을 부른다.

이어 광주에서 활동하는 가수 박문옥씨가 ‘시냇가에서’ ‘양철매미’ 등을 선사하며, 팬플루트 연주가 박영운씨가 ‘엘콘도라파사’ ‘외로운 양치기’ 등을 들려준다. 이밖에 성악가 김승환·김창환씨가 ‘뱃노래’ ‘하망연(드라마 대장금 주제가)’ ‘향수’ 등을 부른다.

식전행사로는 무정초등학교 풍물패의 길놀이와 담양죽산굿보존회의 남도씻김굿 등이 펼쳐지며, 담양관광명소사진전, 야생화전시회, 메타세쿼이아가로수길 걷기 등 행사도 곁들여진다. 가로수사랑 음악회는 4년 전 도로 확·포장 과정에서 사라질 위기에 처했던 가로수길을 지역 주민과 사회단체 등이 앞장서 보전토록 했던 일을 기념해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