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 구월동 한미은행 2층에 있는 인천시 사이버시티센터는 요즘 방학을 맞은 청소년들로 늘 붐빈다.

시원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게임과 인터넷도 즐기고, DVD로 영화도 관람할 수 있기 때문. 이용은 물론 무료다. 매주 금·토요일엔 홈시어터 시스템이 갖춰진 이벤트홀에서 정기적으로 영화가 상영되고, 10명 이상 단체로 신청하면 평일에도 이벤트홀을 빌려 영화를 볼 수 있다.

찜통 더위가 이어지는 요즘, 무료로 영화를 볼 수 있는 곳을 찾아 시원한 에어콘 바람을 맞으며 한가롭게 영화 한 편 즐기는 것도 알뜰족들이 여름을 나는 지혜 중 하나. 사이버시티센터 외에도 인천 청소년회관, 중앙도서관, 인천상륙작전 기념관 등에선 토·일요일마다 무료로 영화를 상영하고 있다.〈표 참조〉 특히 청소년수련관은 방학 동안 매일 영화를 상영중이고, 10명 이상 단체로 가면 AV감상실에서 원하는 영화를 골라 볼 수 있게 해준다.

이미 비디오나 DVD로 출시된 작품들이긴 하지만, 온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영화나 애니메이션을 대형스크린으로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

요즘은 각 공공도서관에도 디지털자료실이 갖춰져 있어 무료로 DVD를 빌려볼 수 있다. 이곳에는 개인용 좌석이 있고, 영화 외에도 다큐멘터리나 교육용DVD 등 다양한 타이틀이 갖춰져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부천에서는 시원한 밤바람을 맞으며 야외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부천시가 7일과 8일, 22일 시청앞 잔디광장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무료로 영화를 상영하는 것.

상영작은 ▲7일=‘트로이’(오후8시30분) ▲8일=‘투모로우’(오후8시30분) ▲22일=‘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오후8시). 비가 오면 오후 6시 시청 대강당으로 시간과 장소를 옮긴다. ☎320-23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