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효식 목사

이번주 명설교 명법문은 지난달 25일 가좌제일교회에서 원효식 담임목사가 한 ‘영원한 생명’입니다.

사람들에게 영원한 삶이 있다고 하면 “나중에 생각해 보자”고 합니다. 또 천국에 대해 소개하면 “좋은 줄은 아는데 지금은 깊이 생각하고 싶지 않다”고 대답합니다. 이러한 반응은 영생과 천국에 대한 막연한 오해 때문입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영생은, 죽은 후에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이 땅에서부터 새로운 삶이 시작된다는 것입니다.

영생에는 3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첫째는 내세(來世)의 영생입니다. 즉, 하나님을 잘 믿다가 죽은 후에 천국에서 누리는 삶입니다.

둘째는 현세에서의 영생의 시작입니다. 성경은 ‘예수를 믿는 자들은 이미 영생을 얻었다’고 말씀하고 있고, ‘영생은 참하나님과 그를 보내신 예수를 아는 것’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영생은 내세뿐 아니라 이 세상을 사는 현재에도 주어진 하나님의 영광스런 선포인 것입니다.

셋째는 세상의 삶은 천국의 영생을 철저히 준비하는 과정입니다. 세상에서 시작되어 천국에서 완성되는 영생을 위하여 우리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사람은 불완전한 존재입니다. 그러므로 자연히 실수도 있고 잘못을 저지를 수도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고, 높은 단계의 거룩성을 유지하기 위해 성령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과 교제하는 시간을 늘리고, 하나님의 성품을 닮으려 노력해야 합니다. 이 세상 사는 동안 우리에게 가장 좋은 모델은 예수님입니다. 그분은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를 메고 배우라”고 하셨습니다.

영원한 삶의 시작은 예수님이 온 인류를 위하여 십자가를 지시기 전에 하신 기도를, 믿는 마음으로 받아들일 때 바로 시작되는 것입니다.

(원효식·가좌제일교회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