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22)와 김태희(24)가 'CF퀸'을 두고 치열한 신구 대결을 벌이고 있다.

올초만해도 CF계의 여성 지존은 송혜교였다.

올초 에뛰드 화장품(1년 4억5000만원), LG전자 디오스(1년 3억5000만원)와 재계약에 성공한 송혜교는 두산 주류BG의 청하(1년 3억8000만원)와 BC카드(1년 4억원), 캐주얼 의류 브랜드 '리트머스'(1년 5억원)와 새로 계약하며 상반기에만 20억원을 벌어들였다. 여기에 지난해 재계약한 속옷브랜드 비비안과 시계 브랜드 포체까지 합치면 더욱 그 규모가 커진다.

하지만 '연예계 후배' 김태희의 추격도 만만치 않다.

김태희(左), 송혜교(右)

LG싸이언, 현대카드, 대우전자 클라쎄, 남광토건아파트 '마이루트'(이상 1년 3억원)를 비롯해 의류 브랜드 크렌시아(1년 2억2000만원), 스포츠브랜드 라피도(1년 2억원), 주류 참이슬(1년 2억), 해태음료 빈스에비뉴(6개월 1억원) CF에 출연중인 김태희는 최근 LG 생활건강의 '오휘' 화장품과 1년 전속에 3억원을 받는 조건으로 계약서에 사인했다. 올들어 CF로 벌어들인 수입만 해도 22억여원. 한지혜 한예슬 등 잘나가는 신인들을 멀찌감치 따돌려 송혜교급으로 떠올랐다.  최고의 여성 CF 스타를 향한 이들의 치열한 다툼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

이미 중화권에 이름을 알린 송혜교는 중국과 홍콩, 대만에서 거액의 CF 제의를 받으며 국내 및 해외 광고주들로부터 뜨거운 러브콜을 받고 있다. 화장품, 통신, 전자, 금융, 건설, 의류, 음료, 주류 등 광범위한 분야에 걸쳐 CF 활동을 하고 있는 김태희는 당당한 이미지로 높은 점수를 얻고 있다.

일단 송혜교는 KBS 2TV 미니시리즈 '풀하우스'에서 귀여운 엽기 신데렐라로 이미지 변신에 성공한 상태. 따라서 KBS 2TV 미니시리즈 '구미호 외전'에서 인간과 사랑에 빠지는 구미호족으로 나오는 김태희도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를 인상깊게 펼쳐나가고 있어 CF퀸 경쟁은 더욱 불이 붙을 전망이다.

(스포츠조선 김태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