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실이 이혼이란 말을 입에 올리지는 않았지만, '이혼 불가'에서 한결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최진실 주변에서는 '이혼은 시기 문제일 뿐'이라고 말하고 있다.
만약 두 사람이 이혼하게 될 경우 쟁점은 크게 세 가지. 양육권, 재산, 그리고 조성민이 최진실가족에 진 빚 문제다.
가장 중요한 건 양육권. 최진실 측에 따르면 현재 조성민이 양육권을 포기하는 대신, 재산분배와 최진실 가족에 진 3억빚에 대한 변제문제를 거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번 폭행사건이 조성민이 아들을 데려가려 했고 최진실 가족이 이를 말리다 발생한 것에 비추어보면 조성민도 양육권을 포기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 공동 명의의 재산은 서울 서초구 잠원동의 한 빌라로 시가 18억원대다. 집을 구입할 때 두 사람이 집값을 절반씩 부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혼 사유 등에 대한 공방이 일 경우, 분배에 대한 분쟁이 일 것으로 보인다.
또 조성민이 야구를 그만둘 당시 설립한 C&C컴퍼니에는 최진실과 최진실의 친정식구들이 투자한 돈 3억원이 있고 최진실측은 이를 갚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마지막 걸림돌은 위자료. 조성민이 이혼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위자료를 부담해야 한다. 하지만 현재 조성민의 재정상태로는 위자료를 부담할 능력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조성민측이 지난해 10월 공개한 최진실측 요구 위자료의 규모는 13억원선. 조성민은 이에 대해 "이혼에 대한 입장은 바뀌지 않았지만 아이들에 대한 양육권을 포기할 수 없고 위자료를 줄 돈이 없어 이혼을 못하고 있는 것 뿐"이라고 밝힌 바 있다.
(스포츠조선 이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