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대학의 한 학과나 교육과정이 영상회사, 화장품공장, 해양레포츠센터, 햄 공장 등을 직접 운영하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9일 대학 내 특정 학과나 교육과정과 연계해 직접 물품을 제조·가공·판매하거나 용역을 제공하는 기능을 하는 ‘학교기업’을 올해부터 학교 내에 설치할 수 있도록 하고, 이날 40개 학교기업 후보를 선정, 2년간 20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학교기업이 선정된 학교는 4년제 대학 18곳, 전문대 17곳, 실업고 5곳이다.
선정된 학교기업에는 방송영상제작사(동서대), 화장품공장(대구한의대), 뷰티클리닉센터(광주여대), 한방재료가공(경희대), 해양관광레저스포츠센터(삼척대), 햄 가공생산(전북대), 제과제빵(백석대), 약용버섯 생산(경북전문대) 등 학교 특성에 맞춘 다양한 업종이 포함됐다.
이 학교기업들은 정부 지원금을 운영비로 사용해 기업을 키운 뒤 내년 상반기 교육부의 중간평가를 통해 계속 지원을 받을 지 여부를 판정받아야 한다. 또 창출된 수익금은 교육활동에 재투자해 학교발전에 기여하고, 교직원 및 학생에게 보상금도 지급해야 한다. 교육부는 이 학교기업들이 활성화되면 지역경제 발전 및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