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가 아테네를 더 힘차게 저었으면 좋겠습니다.”

‘뽀빠이’ 이상용 (61)씨가 여고생 국가대표 조정선수 이윤희 (19)양의 어려운 처지를 전해 듣고 지원에 나섰다. 고향 부모가 몇 년째 몸져 누워 있어 윤희양이 대표팀 일당으로 받는 2만원을 꼬박꼬박 부모의 병원비와 남동생의 학비로 쓴다는 사연이 지난 5월 보도되자 이씨는 ‘윤희 봉투’를 만들었다. 각종 행사 진행으로 받은 사례금 중 일부를 봉투에 모았다. 1달여 만에 200만원이 모이자 29일 윤희양이 훈련하고 있는 미사리 조정경기장을 찾았다. 이씨는 “힘든 만큼 보답은 적은 게 비인기종목 국가대표”라며 “앞으로도 계속 윤희를 도울 것”이라고 했다. 윤희양은 “꼭 메달을 따 연금으로 부모님 병을 고쳐드려야겠다”며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