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퀸’ 박지은(나이키골프)과 ‘코알라’ 박희정(CJ)이 버디쇼를 펼치며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22일 스위스 접경지역 프랑스 휴양지인 에비앙 레뱅의 에비앙마스터스골프장(파72·6192야드)에서 열린 미LPGA투어 에비앙 마스터스(총상금 250만달러) 둘째날 박지은은 5언더파를 몰아쳐 공동 10위(5언더파)로 뛰어올랐다.
전날 공동 32위(이븐파)였던 박지은은 이날도 1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한 후 4번홀(파4)에서는 더블보기까지 기록하며 흔들리는 듯했다. 하지만 7번홀(파5)에서 이글을 낚으며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박지은은 10번홀(파4)을 제외하고 13번홀(파4)까지 5개의 버디를 잡아내며 ‘버디쇼’를 펼쳤다. 박지은은 전날 더블보기를 범했던 15번홀(파5)에서도 1타를 줄였다.
박희정도 보기 없이 14번홀(파3) 7m 버디퍼트를 포함해 버디 5개만을 뽑아내는 깔끔한 샷을 선보이며 박지은과 함께 공동 10위로 올라섰다.
‘수퍼땅콩’ 김미현(KTF)은 3언더파를 치며 선전해 중간합계 4언더파로 공동 17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2언더파를 친 한희원(휠라코리아)과 이븐파를 친 강수연(아스트라)은 공동 20위권(3언더파).
카렌 스터플스(잉글랜드)가 6언더파를 치며 단독 선두(10언더파)로 나섰고, ‘여제’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전날 선두 로라 데이비스(잉글랜드)가 1타차 공동 2위를 달렸다. 4언더파를 친 웬디 둘란(호주)이 4위(8언더파).
한편 ‘골프신동’ 미셸 위와 ‘수퍼루키’ 송아리(빈폴골프)는 처음으로 한 조에서 플레이를 해 관심을 모았다. 미셸 위는 1타를 줄였지만 순위가 한 계단 떨어져 공동 26위. 송아리도 1오버파를 치며 공동 37위로 처졌다. 최근 드라이브샷이 난조를 보이며 슬럼프에 빠진 박세리(CJ)는 1오버파를 치며 공동45위(2오버파)로 부진했다. 전날 4오버파를 친 안시현(엘로드)은 이날도 4오버파로 흔들리며 공동 71위(8오버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