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부가 최근 인터넷 홈페이지의 우리나라 개황에서 고구려를 삭제한 데 이어 일본 국가 개황에서 일본이 주장하는 임나일본부(任那日本府)설을 그대로 소개하고 있는 것으로 22일 밝혀졌다.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www. fmprc.gov.cn)는 일본사를 언급하면서 “5세기 초 대화(大和) 국이 융성한 시기에 그 세력이 조선반도(한반도)의 남부까지 확장됐다”고 왜곡하고 있다. 또 독도(獨島)문제와 관련, 다케시마(竹島)가 한국명칭인 독도와 영토분쟁이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

이와 관련, 외교부 당국자는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에 잘못된 내용이 실리게 된 경위를 파악한 후, 대응방법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